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및 맛집

푸투라서울 에스 데블린 전시, 《세 번째 시 : 다시 집으로》

by mejusa81 2026. 8. 25.
반응형

✨ 비욘세·U2·아델의 무대 디자이너를 만나다, 푸투라서울 에스 데블린 전시 《다시 집으로》

북촌에 조금 특별한 전시가 시작됐습니다. 세계적인 시각예술가이자 무대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Es Devlin)​의 국내 첫 개인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가 푸투라서울에서 열리고 있어요. 런던올림픽 폐막식과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비롯해 비욘세, U2, 아델, 켄드릭 라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디자인해 온 에스 데블린. 그녀가 30여 년 동안 공연과 미술, 건축, 문학,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만들어온 독창적인 공간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 북촌 푸투라서울에서 만나는 에스 데블린

이번 전시는 푸투라서울이 이어가고 있는 '백 개의 시(100 Poems)'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전시​입니다. 특히 단순히 작품을 벽에 걸어놓고 감상하는 일반적인 미술 전시와는 분위기가 달라요. 관람객이 작품 사이를 직접 걸어가고, 공간을 통과하며 작품을 경험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즉, 보는 전시라기보다 몸으로 경험하는 전시에 가까워요.

✨ 비욘세·U2·아델의 무대를 만든 아티스트

에스 데블린이라는 이름이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녀가 만들어온 무대를 보면 익숙한 장면들이 많아요. 비욘세와 U2, 아델, 켄드릭 라마, 더 위켄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공연 무대는 물론 런던올림픽 폐막식과 슈퍼볼 하프타임쇼 등 상징적인 무대 디자인에 참여했어요.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무대 장식을 넘어 빛과 언어, 건축, 움직임을 하나의 공간 경험으로 만드는 것​에 가까워요.

✨ 1만 권의 책에서 시작되는 공간

전시장 안에서 특히 인상적인 공간 중 하나는 수만 권의 책으로 가득한 공간이에요. 책으로 빼곡하게 채워진 공간을 지나면 또 다른 장면이 이어지면서 관람객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다음 작품으로 이끕니다. 

책이라는 익숙한 소재가 공간 전체를 구성하는 장치가 되면서 마치 거대한 설치미술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줘요. 

✨ 거울 미로, 미러 메이즈

이번 전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공간 중 하나가 바로 '미러 메이즈(Mirror Maze)'​입니다. 벽과 천장이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을 걸어가다 보면 내 모습뿐 아니라 다른 관람객의 모습이 수없이 반사돼요. 분명 내 모습을 찾으려고 들어왔는데 어느 순간 다른 사람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에요. 나와 타인의 경계가 흐려지는 듯한 독특한 경험입니다. 단순히 '예쁜 거울 미로'로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작품이 던지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공간이에요.

✨ 나를 보는 전시가 아니라 우리를 보는 전시

이번 전시의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연결'​입니다. 관람객은 작품을 혼자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관람객과 같은 공간을 공유하게 돼요. 거울에 비친 낯선 사람의 모습, 함께 이동하는 관람객, 작품을 지나며 남기는 흔적 등이 자연스럽게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시선은 '나'에서 '타인'으로,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로 확장돼요.

✨ 인간만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에스 데블린은 이번 전시에서 인간과 다른 생명,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서울에 얼마나 많은 생물종이 살아가는지를 언급하며 인간 역시 수많은 생명 가운데 하나의 종이라는 관점을 보여주기도 해요. 그래서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아름다운 공간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우리는 어떤 세계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되는 곳이에요.

✨ 마지막 작품, 스크린셰어

전시의 마지막에는 '스크린셰어(Screen Share)'​가 기다리고 있어요. 365개의 스케치북을 스크린처럼 활용해 영상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전시의 공간적 경험을 또 다른 방식으로 마무리합니다. 앞에서 경험한 책과 거울, 빛과 공간의 이야기가 마지막 작품까지 이어지면서 하나의 긴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 주는 곳이에요.

✨ 북촌 데이트·전시 코스로 추천

푸투라서울은 북촌에 자리하고 있어 전시 관람과 함께 북촌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아요. 전시를 관람한 뒤 북촌 골목을 산책하고 주변 카페나 맛집을 함께 방문하면 하루 일정으로 구성하기 좋아요. 

  • 위 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푸투라서울)

✨ 전시정보

  • 전시명 :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
  • 작가 : 에스 데블린(Es Devlin)
  • 기간 : 2026.08.20 ~ 2027.01.17
  • 장소 : 푸투라서울
  •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61

 

 

덕수궁 돈덕전 특별전 '반화, 상서로운 마음' 전시

✨ 덕수궁에서 만나는 한·프 수교 140주년 특별전! '반화, 상서로운 마음' 전시 서울 도심에서 ...

blog.naver.com

 

 

감각 터지는 전시, 맥스 시덴도프 개인전

✨ 맥스 시덴도프 개인전, 왜 주목받고 있을까? 최근 전시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인 맥스 시덴도...

blog.naver.com

 

 

반응형